영천동 꽈배기 맛집 비법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7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영천시장에 위치한 꽈배기 맛집이 등장했습니다. 가마솥에 꽈배기를 제조하는 달인입니다. 꽈배기 달인’으로 당당히 등장한 경력 35년차의 이계만(65) 씨입니다. 이계만 달인이 운영하는 꽈배기 맛집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독립문역 인근 약 500m 거리의 영천시장 안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는 대표 메뉴인 ‘국민 간식’ 꽈배기를 집중 조명하며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습니다. 가마솥에 튀기는 것이 특징이며, 남다른 비법의 반죽 또한 비결입니다. ‘같바속쫀’의 맛으로 각광을 받는 모습입니다.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꽈배기 외에도 달콤한 맛이 매력인 팥도너츠와 독보적인 쫄깃함을 가진 찹쌀도너츠 등을 판매합니다.
영천동 꽈배기 맛집
이날 달인은 많을 때는 하루에 3000개가 넘는 꽈배기를 튀겼다고 밝혔습니다. 달인의 꽈배기를 맛 본 손님은 "(다른 꽈배기는) 씹으면 기름이 쫙 나서 느끼하거나 그렇다. 근데 그런 거 전혀 없고 크루아상처럼 겉이 바삭바삭 갈라지는 느낌이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또다른 손님은 "(가마솥을 사용하다보니) 보온이나 이런 부분이 오래 간다. 아무래도 열을 가두는든가 이런게 다르겠죠. 이 안에 구멍이 별로 안 크다"고 맛의 비법을 추측했습니다.
가마솥에 튀기는 꽈배기 하나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그곳은 바로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한 이곳의 꽈배기는 보통 꽈배기와는 다르게 달인표 비법 반죽으로 반죽의 쫄깃함을 극한으로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가마솥에 튀겨 열이 보존이 잘 되어 더욱 바삭하기까지 했습니다.
달인만의 비법과 정성이 들어간 쫀득한 반죽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겉바속쫀 꽈배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영천동 꽈배기 달인의 비법
이어 달인은 맛의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꽈배기 반죽을 공개한 그는 "제 반죽과 다른 꽈배기 반죽하고는 차이가 있다. 기본 재료는 다 똑같은데 제가 넣는 게 한 두가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밀가루 특유의 씁쓸한 맛 없이 고소한 맛을 내는 비법은 바로 연두부였습니다. 그는 "연두부가 부드럽고 맛있다. 고소하고"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천동 꽈배기에는 두부 코팅이 들어간다.
특별한 방법으로 두부를 코팅한 달인은 가마솥에 솔방울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솔방울 연기를 가두게 된다고. 여기에 연두부를 넣어 훈연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꽈배기를 먹었을 때 쓴맛도 안 나고 고소하다. 꽈배기 자체에서 쓴 맛이 난다. 그래서 그런 걸 잡아 주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